충남도 "쓰레기 종량제봉투 도내 수급 불안 없어"
"천안 150일분·아산 560일분 등 사재기 불필요"
- 김낙희 기자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원자재 수급 불안과 가격 인상설로 전국에서 종량제 봉투 사재기 현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는 도내 수급 불안은 없다고 못 박았다.
25일 도에 따르면 도내 종량제 봉투 재고 및 납품 대기 상황을 파악한 결과 최대 570일간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또 도내 석유화학단지에서 원료를 우선 공급받기로 해 문제가 없다는 게 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도는 전날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종량제 봉투 재고 및 납품 대기 물량 전수조사를 했다.
그 결과 천안시의 경우 일반 가정용 종량제 봉투 288만 2920매를 보유하고 있고 440만 매를 업체로부터 당장 납품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환산하면 천안시는 현재 150일분의 종량제 봉투를 확보한 셈이다.
아산시의 경우도 137만 785매의 재고량에 당장 납품 가능 물량이 494만 5000매로 조사됐다. 이는 560일분에 달한다.
확보량이 가장 많은 곳은 서천군으로 570일분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당진시 487일 △홍성군 328일 △금산군 300일 △논산시 270일 △부여군 220일 △계룡시 218일 등이다.
도는 그러나 3개 시군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40∼70일 치 종량제 봉투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하고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가격 인상 등 근거 없는 소문이 확산하며 일부 시군에서 종량제 봉투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 종량제 봉투 재고가 넉넉한 데다 가격은 지자체 조례로 결정되는 공공요금이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따라 가격이 오르지 않는 만큼 사재기는 불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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