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학비노조 예고대로 26~27일 경고파업…일부 학교 또 급식 차질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학교비정규직노조와 대전시교육청의 직종별 단체교섭이 좀처럼 타결되지 않으면서 일부 학교가 또다시 급식 차질을 빚게 됐다.
노조는 예고한대로 오는 26~27일 이틀간 경고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은 총파업이 아닌 선도파업 성격으로, 급식실무원을 비롯한 일부 조합원들만 참여한다.
앞서 노사는 돌봄 및 당직실무, 영양사 등 직종에 대한 교섭을 이어왔으나 급식실무사 직종 교섭은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2025학년도 마지막까지 급식 등 파업을 계속하다 올해 새학기 들어 파업을 유보한 바 있다. 이후 시교육청이 교섭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 경고성 파업에 돌입한다는 게 노조 측 입장이다.
이번 파업은 지난해와 유사한 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대전 관내 10여개 학교만 급식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다만 파업 참여 의사를 밝힌 조합원이 예상보다 많아 규모가 다소 커질 수 있다고 노조는 설명했다. 노조는 이번 파업에 약 200명의 조합원이 참여할 것으로 추산했다.
시교육청은 학교가 대체식을 준비하도록 하는 등 학사 운영에 큰 지장이 없도록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노동조합과 성실하게 교섭을 진행하고 있고, 학교구성원 모두가 새 학기 적응에 전념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파업이 예고됐다"며 "이번 파업으로 인한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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