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동서트레일 2027년 전 구간 개통 목표…농·산촌 활성화 모색

울진~태안 총 55개 구간, 849km 장거리 숲길

산림청은 24일 '부처 협업 동서트레일 활용 농·산촌 활성화 TF 2차 회의'를 개최했다.(산림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청장 박은식)은 대전광역시에서 '부처 협업 동서트레일 활용 농·산촌 활성화 TF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27년 전 구간 개통을 앞둔 동서트레일 인근 농·산촌의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범부처 협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산림청과 농식품부, 지방정부, 민간 전문가 등 TF 위원들이 참석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TF는 단장을 맡은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을 중심으로 총괄, 농·산촌 활성화, 숲길 운영·관리, 홍보 등 4개 분과로 구성돼 운영된다.

회의에서는 농·산촌 활성화를 위한 핵심 의제로 △지방정부 수익사업 제안 및 예산 협의 △시범마을 선정 및 운영 매뉴얼 마련 △트레일 코디네이터 직무 정의 및 인건비 지원 방안 △예약·완주 인증 등 디지털 플랫폼 고도화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동서트레일은 경북 울진군부터 충남 태안군까지 5개 시·도, 21개 시·군·구를 잇는 총 55개 구간, 849km 규모의 장거리 숲길이다. 올해 조성을 완료하고 2027년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산림청은 안내 체계 고도화, 안전관리 강화, 지역 연계 프로그램 보완 등 마무리 준비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조영희 산림복지국장은 "동서트레일이 단순한 숲길을 넘어 농·산촌에 실질적인 경제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며 "부처와 지방정부, 민간이 협력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