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중남미 5개국에 'K-조달' 혁신 DNA 전수…IDB와 워크숍

디지털·AI 등 주요국 성과 사례 공유

백승보 조달청장(가운데)이 '2026 국제공공조달워크숍(IPPW)'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달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조달청은 미주개발은행(IDB)과 공동으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조달청 본부(대전)와 킨텍스(경기 고양시)에서 '2026 국제공공조달워크숍(IPPW)'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6년 시작된 국제공공조달워크숍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IDB 등 국제기구와 공동 개최하며 한국의 조달 행정 트렌드를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조달 동향을 공유하는 대표 공공조달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 워크숍은 IDB와 두 번째 공동 개최로, 과테말라 까를로스 멜가르 차관을 비롯해 우루과이, 파나마, 파라과이, 콜롬비아 등 중남미 5개국 고위 공무원 13명과 IDB, 미주기구(OAS) 관계자 6명 등 20여 명이 참석한다.

워크숍은 중남미 고위 공무원들이 한국 공공조달 모델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자국 제도 개선과 시스템 역량 강화에 활용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전략적 조달 체계와 전자조달 플랫폼 '나라장터(KONEPS)' 운영 노하우를 중점적으로 전수할 예정이다.

또 디지털·AI 기반 조달 행정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중남미 국가 및 IDB 측과 관련 논의를 진행한다.

참석자들은 국내 최대 공공조달 전시회인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KOPPEX)' 현장을 방문해 혁신·우수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품질을 확인하고, 중남미 수요가 예상되는 5개 기업을 대상으로 특별 부스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이번 워크숍은 나라장터 엑스포 현장에서 진행돼 공공조달의 전략적 활용과 기업 성장 견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한국형 공공조달을 외국 정부에 도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IDB 등 국제기구와 협력해 중남미 국가의 전략적 공공조달 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조달행정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