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공장 화재 실종자 1명 숨져…나머지 13명 수색 지속(종합)
공장 2층 휴게실 앞에서 발견…사망 판정 뒤 병원 이송
오후 11시48분 완진…인명검색 및 잔불정리 계속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전날 대형 화재가 발생한 대전 대덕구 문평동의 한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실종된 직원 14명 중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1개조 4명씩 총 10개조를 편성하고 교체 투입하면서 나머지 실종자들을 찾고 있다.
남득우 대전대덕소방서장은 이날 밤 0시 화재상황 4차 브리핑에서 "불이 난 건물 2층 휴게실 인근에서 연락두절 남성 1명을 발견했다"며 "현장에서 의사의 사망 판정을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앞서 소방당국은 불이 나기 전 공장 직원들이 쉬는 시간이었던 점 등을 고려해 실종자들이 휴게실에 다수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집중 수색했다. 다만 해당 장소에서 추가로 연락이 끊긴 직원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소방당국은 나머지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을 계속할 방침이나, 3층 옥내 주차장 등 붕괴된 지역에는 진입이 어려워 전방위적인 수색에는 시간이 다소 필요할 전망이다.
현재 수색 중인 건물 2층과 3층은 진입이 가능하다는 전문가 의견 등에 따라 인원 투입을 결정했으나, 나머지 장소에 대해서는 추가로 안전 확보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남 서장은 "현재 수색이 가능한 면적이 넓지는 않고 정밀 수색 중"이라며 "무인소방로봇을 우선 투입하고 안전진단 뒤 수색 돌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 CCTV는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모두 불에 타 영상을 확보할 수 있는지 살피고 있다"며 "불은 현재 완진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전날 오후 1시17분께 발생한 이번 화재로 공장 직원 170명 중 14명이 실종됐고 이 중 1명이 숨졌다. 또 총 5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jongseo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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