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자동차부품 공장 큰불, 14명 연락두절…"소재파악 중"(종합)
중상 24명 경상 29명…건물 2개동 중 1개 전소
공장 내부 물 닿으면 폭발하는 나트륨 보관해 급수진화 난항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20일 오후 1시17분께 대전 대덕구 문평동의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큰 불이 나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된 가운데, 현재까지 부상자들을 비롯한 출근자들 중 14명의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확인됐다.
남득우 대덕소방서장은 이날 오후 3시40분 화재상황 브리핑에서 "금일 출근한 170명 중 156명은 확인된 상태고 나머지 14명이 연락두절인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화재로 현재까지 중상자 24명, 경상 29명 등 총 5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나 심정지 환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오후 1시26분 대응 1단계를 발령, 1시33분 대응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1시53분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현재 소방장비 66대, 소방대원 등 약 200여명이 투입돼 불길을 잡고 있으나 공장 내부에 금수성 물질인 나트륨이 다수 보관 중이어서 급수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소방당국은 보관 중인 나트륨 약 200㎏ 중 절반가량인 102㎏을 외부로 반출, 보관 장소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연락이 두절된 근무자들을 계속 찾고있으나 불이 번지는 속도가 빠르고 건물 붕괴 위험이 있어 내부로 진입한 인원을 철수시키는 등 적극적인 수색이 어려운 상황이다.
남 서장은 "조립식 건물에 건물 사이 통로가 있어 연소가 빠르게 확대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최초 발화건물은 전소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jongseo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