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천년고찰 문화유산 '송광사' 기념메달 출시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조폐공사는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전남 순천 송광사의 문화유산 가치를 기념하는 ‘송광사 기념메달’을 18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메달은 국내 삼보사찰 가운데 하나인 송광사를 주제로 제작된 것으로 앞서 출시된 통도사 기념메달에 이은 ‘천년고찰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이다.

송광사 기념메달 전면에는 송광사를 대표하는 누각 ‘우화각’이 담겼다. 우화각은 송광사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건축물로 ‘비처럼 꽃이 내린다’는 뜻의 이름처럼 불법의 가르침이 세상에 널리 퍼지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후면에는 1962년 국보로 지정된 ‘목조삼존불감’을 새겼다.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 초기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목조삼존불감은 송광사의 보조국사 지눌스님의 소장품으로 전해진다.

기념메달은 금메달(순도 99.9%, 중량 15.55g, 직경 32㎜)과 은메달(순도 99.9%, 중량 31.1g, 직경 40㎜) 등 2종으로 출시된다.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송광사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일부는 송광사의 역사적 가치 보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며 "천년고찰 시리즈는 시간이 지날수록 소장 가치를 더해 미래 세대에 전통 사찰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의미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조폐공사는 ‘한국의 천년고찰 시리즈 기념메달’을 기획해 제작하고 있다. 특히 불교의 세 가지 보배인 불·법·승을 상징하는 삼보사찰을 주제로 제작 중이다.

앞서 2024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통도사’를 주제로 한 기념메달을 1차로 출시했으며 올해는 ‘송광사’를 주제로 한 2차 메달을 선보였다. 향후 마지막 시리즈로 ‘해인사’를 주제로 한 기념메달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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