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사회혁신 이끈 ‘체인지메이커’ 5명 선정

AI 기반 복지·환경·교육 혁신 사례 주목
수상자에 상금 1000만 원·해외연수 제공

제7회 체인지메이커 시상식 (서부발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3.13/뉴스1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한국서부발전이 혁신적인 활동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체인지메이커’를 발굴해 시상했다.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12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제7회 체인지메이커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과 김현훈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이재열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심사위원장), 수상자와 가족, 서부발전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체인지메이커 시상식은 서부발전이 2019년부터 운영해 온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복지·경제·교육·문화·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활동을 펼치는 인물을 발굴하고 성과를 확산해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로 7회를 맞은 시상식에서는 5명의 체인지메이커가 선정됐으며, 제1회부터 현재까지 총 39명의 사회혁신가가 발굴됐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에 나선 혁신 사례들이 다수 선정된 점이 눈길을 끌었다. 디지털 재활 솔루션과 사고 자동 신고 시스템, 급식 복지 플랫폼 등 기술 기반의 다양한 사회혁신 모델이 등장하며 공익 분야에서도 인공지능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올해 수상자는 △복지 분야 김정은 잼잼테라퓨틱스 대표 △경제 분야 김경목 별따러가자 대표 △교육 분야 김재순 유스보이스 대표 △문화 분야 김하연 나눔비타민 대표 △환경 분야 기우진 러블리페이퍼 이사장이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000만 원과 상패, 해외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복지 분야 수상자인 김정은 잼잼테라퓨틱스 대표는 재활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디지털 재활 솔루션 ‘잼잼400’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체인지메이커로 선정됐으며, 보건복지부 장관상도 함께 수상했다. ‘잼잼400’은 인공지능 동작 인식 기술을 활용해 손가락 움직임을 분석하는 게임형 재활 프로그램으로, 가정에서도 지속적인 재활훈련이 가능한 디지털 치료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경제 분야 수상자인 김경목 별따러가자 대표는 농어촌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이륜차 사고 자동 신고 시스템 ‘라이더로그’를 개발했다.

교육 분야의 김재순 유스보이스 대표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디지털 커뮤니티 플랫폼 ‘유스잇’을 운영하며 청소년의 사회 적응과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문화 분야 수상자인 김하연 나눔비타민 대표는 인공지능 기반 급식 복지 플랫폼 ‘나비얌’을 통해 결식 위기 아동이 일반 결제와 동일한 방식으로 식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개인별 영양 리포트를 제공하는 맞춤형 돌봄 모델을 구축했다.

환경 분야 수상자인 기우진 러블리페이퍼 이사장은 폐지 수거 어르신을 위한 경량 안전 손수레 보급과 업사이클링 활동을 통해 자원순환과 탄소 저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는 우리 사회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주체”라며 “앞으로도 사회혁신가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고 혁신 사례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