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2월의 관세인’에 인천세관 이도건 주무관 선정
1200억대 위조 명품 판매 조직 적발, 5억 상당 가상화폐 압수
- 박찬수 기자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관세청은 9일 ‘2026년 2월의 관세인’에 인천세관 이도건 주무관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 주무관은 자체 정보분석을 통해 1200억 원대 위조 명품 판매 조직을 적발하고 범죄수익으로 취득한 아파트와 스포츠카 등 재산, 하드월렛에 은닉한 5억 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압수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하드월렛은 암호화폐의 개인 키를 USB 형태 등 물리적 기기에 오프라인으로 저장해 해킹 위협을 차단하는 암호화폐 보관 방식이다.
국내 적발 마약류의 주요 발송국과 국내 수취지를 연계 분석한 ‘마약 우범 지도’를 제작해 교육자료로 활용하는 등 마약류 적발 역량 향상에 기여한 인천공항세관 조세리 주무관은 ‘일반행정 분야’ 유공자로 선정됐다.
또 과수화상병 전염 우려로 수입이 금지된 중국산 사과나무 묘목 등 8만여 점을 적발해 국민 건강 보호와 과수 농가 피해 예방에 기여한 인천세관 김초롱 주무관은 ‘통관검사 분야’ 유공자로 뽑혔다.
국내 최대 수입 자동차업체의 부품 이전가격 결정 오류 등 저가 신고를 적발해 불복 없이 신속한 추징으로 280억 원의 세수 증대에 기여한 인천세관 유재옥 주무관은 ‘심사 분야’ 유공자로 선정됐다.
금 순도 분석기와 외부 전문 감정 등을 활용해 가짜 텅스텐 금을 순금(24K·99.99%)으로 허위 수출 신고한 업체를 적발한 인천공항세관 허성재 주무관은 ‘현안 대응 분야’ 유공자로 뽑혔다.
아프리카와 동남아발 마약 우범자의 출입국 패턴을 분석해 메트암페타민 3.97kg을 적발한 인천공항세관 유세림 주무관은 ‘마약단속 분야’ 유공자로 선정됐다.
우범 선박용품의 부정 유출 방지를 위해 적재 전 이행착수보고 전국 공통 기준을 마련하는 등 선박용품 관리 개선에 기여한 부산세관 김동조 주무관은 ‘물류감시 분야’ 유공자로, 이사물품에 은닉된 실탄 6발과 불법 의약품 등 국민 건강 위해물품을 적발한 부산세관 박수민 주무관은 ‘권역 내 세관 분야’ 유공자로 각각 선정됐다.
이 밖에도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 회피를 위해 531억 원 상당의 고사양 GPU 등을 국내로 밀수입한 뒤 중국으로 밀수출한 일당을 검거한 관세청 오민진 주무관 △국내외 가상자산을 이용해 외국인 성형수술 비용과 수출 대금 등 총 1489억 원 상당을 환치기한 국제 조직을 검거한 서울세관 천세민 주무관에게 관세청장 표창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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