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싱가포르 출장 마무리…"외자 유치, 수출계약 체결 등"

김태흠 충남도지사(가운데)가 화교 기업인·투자자에게 돔구장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있다.(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김태흠 충남도지사(가운데)가 화교 기업인·투자자에게 돔구장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있다.(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가 동남아·남중국 진출 교두보인 싱가포르에서 '천안아산 K팝 돔구장' 프로젝트 등 도정 현안 추진을 위한 발판을 놨다.

8일 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가 3박 4일간의 싱가포르 출장 일정을 마무리하고 전날 저녁 귀국했다.

김 지사는 6일 싱가포르 스위소텔 더 스탬포드 호텔에서 니틴 압테 뷔나그룹 대표, 정광진 뷔나그룹 한국 대표, 가세로 태안군수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는 뷔나그룹이 2030년까지 태안을 비롯한 충남 일대에 1조 원을 투자해 해상풍력을 포함한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2022년 7월 이후 가장 큰 규모이다.

출장 첫 일정인 5일에는 도와 충남경제진흥원이 스위소텔 더 스탬포드 호텔에서 연 수출 상담회장을 찾아 충남 케이(K)-제품의 품질을 보증하며 판촉 활동을 펼쳤다.

상담회에는 천안·공주·홍성·태안 등 12개 시군의 25개 기업이 참가해 그중 6개 기업이 8건, 573만 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세계 최대 개폐식 돔구장을 찾은 자리에서는 도가 건립 추진 중인 천안아산 다목적 돔구장의 청사진을 가다듬었다.

김 지사는 5일 싱가포르 스포츠 허브를 찾아 대릴 여 스포츠 싱가포르 부대표로부터 운영 현황을 듣고 시설을 살폈다.

싱가포르 스포츠 허브는 42㏊ 부지에 세계 최대 개폐식 돔구장인 싱가포르 국립경기장과 축구장, 테니스장, 체육관 등을 갖췄다.

이 돔구장에서는 다양한 스포츠 경기와 함께 세계 최정상급 가수들의 공연을 진행하는 곳으로 천안아산 다목적 돔구장의 선진 모델이다.

김 지사는 △시설 운영 방식 △수익 배분 구조 △경기장 전환 시 소요 시간 △냉방 시스템 가동 일수 및 비용 등을 살폈다.

특히 화교 기업인·투자자로부터는 돔구장 프로젝트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도 끌어냈다고 알려졌다.

김 지사는 수직농장(스마트팜)을 운영 중인 그린파이토도 찾았다.

그린파이토 수직농장은 2만㎡의 부지에 5층 건물, 23.3m 높이로 지난 1월 정식 개장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실내 수직농장’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김 지사는 수잔 총 그린파이토 CEO에게 운영 현황을 듣고 한국형 수직농장 건립 방안을 모색했다.

도 관계자는 "김 지사의 싱가포르 출장은 외자 유치, 수출계약 체결 등과 함께 천안아산 다목적 돔구장 등 현안 프로젝트 성공 추진을 위한 발판을 놨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