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의원, 6일 도청서 충남지사 출마 선언

민주당 경선 최소 5파전 전망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비공개 의원총회를 마친 후 회의 결과를 브리핑 하고 있다. 2026.2.10 ⓒ 뉴스1 신웅수 기자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박수현 민주당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이 충남지사 출마를 본격화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5일 도에 따르면 박 의원 측은 관련 부서에 '6일 오전 10시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충남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자신의 핵심 공약과 충남대전 행정통합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실상 무산에 가까운 통합을 두고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인다.

앞서 같은 당 소속 양승조 전 충남지사와 나소열 전 서천군수는 충남선관위에 충남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박정현 전 부여군수도 군수직 사퇴 후 본격 출마 준비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태흠 현 지사 단독 입후보가 유력하다.

특히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출마 여부에도 관심이 모이는 상황이다.

박 의원의 출마 기자회견 시점도 눈길을 끈다.

충남·대전 행정통합 법안이 국회 법사위에서 보류되면서 충남지사와 대전시장을 각각 선출해야 하는 상황이 확실시된 후 여는 출마 기자회견이기 때문이다.

다만 박 의원은 "충남대전 특별시장 출마 선언이지만 사실은 충남대전 통합의 정말 마지막 기회로써 (국민의힘이) 찬성하라고 촉구하는 내용이 하고 싶은 이야기"라며 "마지막까지 충남대전 통합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무산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직은 모른다"며 "3월 첫째 주까지, 첫 (국회) 본회의까지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현직 의원이 시도지사에 출마할 경우 6·3 지방선거 30일 전인 5월 4일까지 의원직에서 사퇴해야 한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