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과학자들, 나노의학·초고강도 경량 소재 등 혁신 연구 교류

IBS-한림원-영국왕립학회, 리서치 콘퍼런스 공동개최

제7회 한·영 리서치 콘퍼런스 참석자들이 영국 런던 왕립학회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IBS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기초과학연구원(IBS)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영국왕립학회와 공동으로 '제7회 한·영 리서치 콘퍼런스'를 4일(현지시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영국 런던 왕립학회에서 5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콘퍼런스는 2013년 IBS와 영국왕립학회 간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2014년부터 시작됐다. 이후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양국을 대표하는 과학자들이 모여 공동 연구 의제를 발굴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대표적 학술 교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나노의학'과 '초고강도 경량 소재'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나노의학 분야는 천진우 IBS 나노의학 연구단장과 김대형 나노입자 연구단 부연구단장이 좌장을 맡아 세션을 이끈다. 인체 질환을 더욱 정밀하게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한 차세대 나노기술, 약물 전달 시스템, 생체 신호를 감지하는 나노센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소재 설계 등 의료 혁신을 이끌 최신 연구 내용들이 공유된다.

초고강도 경량 소재 분야에서는 로드니 루오프 IBS 다차원 탄소재료 연구단장과 한승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좌장을 맡아 가볍지만 강도가 뛰어난 차세대 소재 개발 현황을 다룬다.

참석자들은 2차원(2D) 소재와 그래핀, 나노구조 설계 기술 등을 중심으로 항공·에너지·전자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미래 소재 기술을 집중 논의한다.

이틀차에는 플레너리 세션에서는 현택환 IBS 나노입자 연구단장이 연사로 나선다. 현 단장은 지난 20여 년간 균일한 크기의 나노입자를 정밀하게 합성하는 연구를 선도해왔다. 이번 강연에서 나노소재 연구가 실제 의료·헬스케어 기술로 확장되는 과정과 미래 가능성을 소개한다.

김영덕 IBS 원장 직무대행은 "기초과학 분야의 국제 협력은 새로운 지식 창출과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콘퍼런스가 나노의학과 첨단소재 등 미래 전략 분야에서 한‧영 공동 연구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ongseo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