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날씨에 연휴까지' 대전·충남 주요 관광지 방문객 북적

대전 중구 오월드 매표소 앞에 사람들이 입장권을 사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6.2.28 /뉴스1 ⓒ News1 최형욱 기자
대전 중구 오월드 매표소 앞에 사람들이 입장권을 사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026.2.28 /뉴스1 ⓒ News1 최형욱 기자

(대전충남=뉴스1) 최형욱 기자 = “다시 봄 봄… 봄이 왔네요~.”

2월 마지막 주 토요일인 28일 대전·충남은 추위가 다소 누그러들고 포근한 날씨를 보이면서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추위와 미세먼지, 안개로 가득 찼던 지난 주말을 보상하듯 오후 들어 하늘은 맑고 쾌청했으며 뺨을 스치는 바람에도 따스하고 부드러운 봄기운이 배어 있었다.

이에 따라 유명산과 도심공원, 관광지 곳곳에서는 주말을 즐기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대전 대표 테마파크인 오월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5744명의 방문객이 입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같은 시각 대비 무려 3805명이 증가한 수치로 따뜻해진 날씨와 연휴가 맞물린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오월드 관계자는 “동절기 막바지에 개강을 앞둔 대학생들이 몰리면서 입장객 수가 대폭 늘어났다”며 “연휴까지 겹치며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도 많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계룡산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들이 동학사 일주문을 지나가고 있다. (계룡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계룡산 국립공원에도 이날 같은 시각 기준 3918명의 탐방객이 방문해 산의 정취를 즐겼다.

시원하게 뻗은 메타세쿼이아 숲이 매력적인 장태산자연휴양림에는 2285명이 찾아 맑은 공기를 마시며 휴식을 취했다.

상춘객을 맞을 준비가 한창인 한밭수목원에는 2331명이 방문해 도심 속 푸르름을 만끽했다.

바로 옆 엑스포 시민광장에서는 부쩍 가벼워진 옷차림의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하며 주말 여유를 누리고 있었다.

30대 김 모씨(37)는 “날씨가 좋다 보니 사람이 많이 있을 만한 곳으로 나들이를 나왔다”며 “자전거도 타고 산책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충남은 주말 내내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4~17도로 전날 대비 2도 가량 높게 나타날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choi409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