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중앙아시아 AI 협력 거점 'AI 실크넷 센터' 출범

AI 실크넷 센터 현판 제막(KISTI 제공) /뉴스1
AI 실크넷 센터 현판 제막(KISTI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26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국립과학원(NAS)과 함께 현지 알마티에서 중앙아시아 인공지능(AI) 협력 거점 'AI 실크넷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센터 출범을 계기로 연구 교류를 넘어 정책·산업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AI 실크넷 센터는 중앙아시아의 과학기술 미래 전망과 AI 활용을 연결하는 디지털 협력 플랫폼이다. 센터는 △교육 △분석·연구 △커뮤니티 구축 △기술 지원 △지속 가능한 발전 △디지털 솔루션 개발 △과학연구 지원 △학술지 발간 △재정적 자립의 9대 목표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연구 역량 강화는 물론,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 지원과 기술사업화 촉진까지 아우르는 지역 AI 생태계의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KISTI가 축적해 온 과학기술 빅데이터 분석, 특허·논문 기반 지식 네트워크 구축, 고성능컴퓨팅(HPC) 활용 경험은 센터 운영의 핵심 자산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자원 중심 경제 구조의 고도화와 첨단기술 산업 전환을 추진 중인 카자흐스탄은 데이터와 AI 기반 전략 수립 역량 강화를 주요 과제로 삼아왔다. 센터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는 실질적 협력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소식에 이어 △증거 기반 과학기술 거버넌스로의 전환 △지식재산 기반 예측 분석 △카자흐스탄 기술사업화 성과와 우선 과제 △지역 공동연구 프로그램 개발 촉진 방안 △유럽연합(EU) '호라이즌 유럽' 참여 기회 등이 발표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식 KISTI 원장은 "AI 실크넷 센터는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AI를 기반으로 지식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대표적 사례"라며 "양 기관의 협력이 중앙아시아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ongseo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