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3·1절 시민과 함께 하는 기념식…독립유공자 유족 위문
오는 1일 문화회관서…부시장, 유족 찾아 감사 뜻 전해
- 김태완 기자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에 나서는 등 선열들의 희생과 애국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오는 3월 1일 오전 10시 30분 서산시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0회 시민과 함께하는 3·1절 기념식’을 연다.
이번 행사는 바르게살기운동 서산시협의회가 주최하며, 1919년 3월 1일 울려 퍼진 독립의 함성을 되새긴다. 서산시민이면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행사에 앞서 무궁화·태극기 스티커 타투 체험과 독립운동가 복장 체험 후 포토존 촬영 등 식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본행사에서는 3·1절 기념 퍼포먼스,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이 진행돼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뜻을 기릴 예정이다.
김건수 바르게살기운동 서산시협의회장은 “이번 기념식이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애국심을 시민 모두가 되새기는 뜻깊은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 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신필승 서산시 부시장이 음암면과 인지면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유족을 직접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음암면에서는 애국지사 김용환 선생의 자녀 김기흥 씨를, 인지면에서는 애국지사 정희근 선생의 손자녀 정순희 씨를 각각 만났다.
김용환 선생은 1919년 조선민족대동단에 가입해 직물업에 종사하며 6600여 원의 거금을 독립운동 자금으로 지원했으며, 중국 망명 중 질병으로 순국했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1995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정희근 선생은 1919년 3월 경남 남해군 읍내시장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체포돼 보안법 위반 혐의로 태형을 선고받았다. 정부는 2019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시는 지난 23일부터 관내 독립유공자 유족 가정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현재 서산시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유족은 24명이다.
신필승 부시장은 “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자유와 번영을 누릴 수 있다”며 “자주독립의 소중함과 숭고한 애국정신을 되새기고, 후손들의 애국심을 고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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