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무의사협회, 기후위기시대 수목 진료 모델 공유

김판석 한국나무의사협회장이 산림청장상 수상자인 손한선(행복한 나무병원) 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나무의사협회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김판석 한국나무의사협회장이 산림청장상 수상자인 손한선(행복한 나무병원) 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나무의사협회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나무의사협회가 기후 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현장 중심 수목 진료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사)한국나무의사협회는 23일 대전 KW컨벤션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수목 진료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정기세미나를 했다.

이날 대규모 도시공원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던 미국흰불나방 피해를 통합관리 방식으로 전환한 손한선 씨(행복한 나무병원)가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

이 사례는 발생 초기 상시 예찰을 강화하고 해충 밀도에 따라 나무주사와 수관 살포, 물리적 제거를 단계적으로 병행하는 정밀 대응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이는 해충 밀도를 안정적으로 낮추는 동시에 약제 사용 횟수를 줄여 환경 부담을 최소화한 것으로, 시민 이용이 많은 생활권 공원에서 안전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기세미나에서는 생활권 수목 모니터링 결과와 경북 의성 고운사 산불 피해목 긴급 진료 활동 사례 공유를 통해 생리활성 진단 장비 활용과 데이터 기반 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김판석 회장은 “기후변화로 병해충 발생 양상이 상시화되거나 복합화되고 있다”면서 “이제는 단순 방제를 넘어 과학적 진단과 예방 중심 관리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