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KAIST 학위수여식…박사 817명 등 총 3334명 배출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 2026년도 학위수여식이 20일 오후 2시 대전 본원 류근철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817명, 석사 1792명, 학사 725명 등 총 3334명이 학위를 받는다. 이로써 KAIST는 1971년 설립 이래 박사 1만8130명을 포함해 석사 4만3358명, 학사 2만3002명 등 총 8만4490명의 고급 과학기술 인력을 배출하게 된다.
KAIST는 인재상을 상징하는 대표 학위수여자 3인을 선정했다. 뇌과학 연구와 피아노 연주를 넘나드는 융합 연구로 주목받아 '피아노 치는 뇌과학자'로 불리는 박사 대표 바이오및뇌공학과 류승현 씨, 접근성과 포용을 키워드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따뜻한 기술 연구를 이어온 석사 대표 전산학부 최진 씨, 분단국가 키프로스 출신의 튀르키예 국적 학생으로 외국인 최초 KAIST 총장 장학생에 선발된 학사 대표 항공우주공학과 매르트 야쿠프 바이칸 씨가 그 주인공이다.
우수 졸업생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뇌인지과학과 학사 강서현 씨가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할 예정이며, 이사장상은 태국 유학생 산업디자인학과 학사 펀 러트자투라팟 씨가 받는다.
총장상은 전산학부 학사 여경민 씨가, 동문회장상과 발전재단 이사장상은 각각 항공우주공학과 학사 류원우 씨와 원자력및양자공학과 학사 박성빈 씨가 수상한다.
졸업생 대표 연설자로는 산업및시스템공학과 학사 강동재 씨와 튀르키예 유학생 기계공학과 박사 굴 오스만 씨가 나선다.
KAIST는 올해도 연구 성과를 넘어 예술과 사회적 가치까지 아우르며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온 화제의 졸업생 3인을 조명할 계획이다. 류승현 씨와 최진 씨에 이어, 건설및환경공학과 학사 김대희 씨도 명단에 올랐다.
김 씨는 교내 환경 단체 활동과 지역 연계 환경 캠페인을 주도해 환경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석사과정에 진학해 이산화탄소 지중 저장 연구에 매진할 예정이다. 또 KAIST 메탈 밴드 '인피니트'의 보컬리스트로 활동하며 음악과 연구를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포모사그룹 경영관리감독위원회 상무위원 겸 포모사바이오 왕뤠이위 회장에게 명예경영학 박사학위가 수여된다.
이광형 총장은 "꿈을 품고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길 바란다"며 "각자의 무대에서 자신만의 빛을 발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KAIST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ongseo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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