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제천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 전환 추진

지역방제 거버넌스 대책 회의

산림청은 9일 ‘제천시 지역방제 거버넌스’ 회의를 제천시청에서 개최했다. (산림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은 9일 충북 제천시청에서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제천시를 청정지역으로 전환하기 위한 ‘제천시 지역방제 거버넌스’ 회의를 개최했다.

제천시는 2016년 소나무재선충병이 최초 발생해 아직 감염목이 1000그루 미만의 경미 지역으로 3년 이내에 청정지역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대상지로 선정됐다. 제천은 중부 내륙의 산림·교통 요충지로, 초기 대응이 미흡하면 충청권역으로의 확산 우려가 큰 중요지역이다.

이에 따라 제천시는 재선충병 확산 차단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철저한 예찰을 통해 지역발생 상황에 맞는 방제 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이날 재선충병 피해지 인근 주민, 시민단체, 언론, 방제 관련 지역업체 및 전문가, 유관기관이 청정지역 전환을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재선충병 방제에 대한 지역사회 참여 확대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신규 발생지의 신속한 감염목 제거와 수종전환 방제 확대, 신규유입 차단 등을 중점 논의했으며 주민 신고 활성화와 시민 감시자로서 방제 과정 참여 등 지역사회와 관계기관 간 역할 분담과 협업 체계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홍대 산림청 산림병해충과장은 “민·관·전문가가 참여하는 지역방제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재선충병 확산 차단에 성공해 3년 뒤에는 제천시가 청정전환 성공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