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아온 한파에 '움찔'…대전·충남 주말 야외 관광지 한산

강추위로 인해 보령 대천해수욕장이 한산한 모습. / 뉴스1
강추위로 인해 보령 대천해수욕장이 한산한 모습. / 뉴스1

(대전충남=뉴스1) 최형욱 기자 = 한파특보가 내려진 2월 둘째 주 주말 대전·충남에서는 한파로 인한 나들이객들의 실내 활동으로 야외 관광지가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8일 한밭수목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누적 방문객 수가 705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같은 날 누적 방문객 수 3283명을 기록한 점에 비춰 눈에 띄게 줄어든 모양새다.

수목원 관계자는 “지난주 풀렸던 날씨가 이번 주 들어 다시 추워진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도 이날 오후 2시 기준 1만3851명이 방문했으며 지난주 방문객 수 2만2479명에는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추위를 피하기 위해 야외 활동을 삼가면서 실내 활동은 오히려 늘어난 모습이다.

대전 신세계백화점 아쿠아리움을 비롯해 둔산동과 주요 거리의 카페와 음식점, 영화관은 이날 가족과 연인 단위 손님들로 북적였다.

한편 한파특보가 내려진 이날 대전·충남의 아침 기온은 –10도 안팎을 기록하는 등 연일 강추위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계룡산 –16.5도, 예산 -14.9도, 천안 -13.1도, 논산 -10.7도, 대전 -10.5도, 청양 -10.4도, 부여 -10.1도, 공주 -10.0도, 금산 -9.7도, 아산 -9.6도, 당진 -9.3도, 홍성 -9.1도, 서산 -8.9도, 태안 -8.6도, 보령 -8.3도, 서천 –8.2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북서쪽 찬 공기의 영향으로 다음날까지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을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전 신세계백화점이 방문객들로 북적이는 모습. / 뉴스1

choi409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