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도권 쓰레기 무단 반입 적발 업체 "적법하게 처리" 반박

재활용선별장에서  쌓인 생활 쓰레기.(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재활용선별장에서 쌓인 생활 쓰레기.(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가 수도권 쓰레기 유입 차단을 위해 고강도 대응책을 펴면서 한 민간 소각 시설의 위반 사항을 적발해 사법·행정 조치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해당 시설이 반박하고 나섰다.

6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4일까지 천안·당진 소각업체 4곳을 대상으로 시·군과 합동 점검을 한 결과 수도권 생활 폐기물을 반입한 천안 1곳 업체에서 위반 사항을 확인하고 사법·행정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해당 시설은 신고하지 않은 폐기물 무단 반입하고 폐기물 배출·운반·처리 전 과정을 실시간 관리하는 폐기물처리 정보관리시스템(올바로 시스템)에 처리 실적을 허위로 입력한 정황이 있다.

하지만 해당 시설은 도의 점검 시 문제가 된 폐기물은 수도권 생활 폐기물이 아닌 당진지역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건설폐기물 잔재물로 수도권 쓰레기와 관계가 없다고 반박했다.

올바로 시스템 허위 입력에 대해서는 "운반 기사의 처리업체 오인으로 천안의 해당 소각업체에 반입해야 할 건설폐기물을 평택의 재활용업체에 운송한 실수"라며 "사실을 파악한 후 즉시 해당 소각업체로 회차 반입했다"고 해명했다.

시설 관계자는 "직매립 금지 대상 수도권 생활 폐기물을 적법하게 반입 받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있다"며 "안전한 운반 및 적정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