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국회 과방위 양자포럼 개최…양자 과학기술 경쟁력 점검

대한민국 퀀텀 리프(Quantum Leap)!를 위한 양자 포럼 포스터(KAIST 제공) /뉴스1
대한민국 퀀텀 리프(Quantum Leap)!를 위한 양자 포럼 포스터(KAIST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3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대한민국 퀀텀 리프(Quantum Leap)!를 위한 양자 포럼'를 개최했다.

포럼은 글로벌 양자 기술 패권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양자 과학기술 경쟁력을 점검하고 종합 대응 전략과 실행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KAIST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정부·정부출연연구기관·학계를 연결하며 국가 양자 과학기술 전략을 논의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행사에서는 △제1차 양자종합계획 및 양자클러스터 기본계획 △정부출연연·대학의 양자 플래그십 연구 성과 △양자 기술 공급망 및 산업화 전략 △초격차 양자 인재 양성 방안 등 대한민국 양자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이슈가 집중 논의했다.

발제 세션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국가 전략과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과기부 심주섭 양자혁신기술개발과장이 정부의 양자 정책 방향을 발표했으며, 최재혁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양자기술연구소장과 한상욱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양자기술활용연구거점사업단장은 정부출연연의 주요 연구 성과와 양자 기술 공급망 전략을 소개했다.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은 '초격차 양자 인재 양성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패널 토론 좌장을 맡아 산·학·연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를 이끌었다.

토론에는 김동규 KAIST 물리학과 교수를 비롯해 권상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교수, 이용호 KRISS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장 등이 참여해 연구 성과의 산업화와 양자 생태계 확장 방안을 논의했다.

KAIST는 기초 이론부터 실험, 시스템 구현, 산업 연계에 이르기까지 국가 양자 연구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양자대학원 설립을 통해 석·박사급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며 양자컴퓨팅·양자통신·양자센싱 등 양자 3대 핵심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또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공동으로 '양자정보 겨울학교'를 3년 연속 개최하며 세스 로이드 등 세계적 석학의 강의를 국내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등 글로벌 인재 양성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정부출연연인 KRISS,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공동지도교수제를 도입해 대학의 이론과 연구소의 인프라를 결합한 교육 모델을 정립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양자 기술은 국가 산업 경쟁력과 기술 주권을 좌우할 핵심 전략 기술"이라며 "이번 포럼이 정책과 연구, 산업을 잇는 실질적인 논의의 장이 되어 대한민국의 양자 도약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ongseo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