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오정동에 제4시립도서관 건립 추진…2030년 착공 목표
891억 투입해 '다랭이 밭' 콘셉트로 기획
- 박종명 기자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대전시는 대덕구 오정동에 제4시립도서관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정동은 대전의 중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향후 도시철도 2호선과 충청권 광역철도 '오정역'이 신설될 교통의 요충지다. 인근 도시재생 국가시범지구 사업 및 조차장역 이전 개발과 맞물려 대전의 혁신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제4시립도서관은 연 면적 1만 2000㎡의 규모에 89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친환경, 미래형, 개방·확장형 도서관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건축디자인은 대전(大田)의 ‘밭 전(田)’ 자에서 착안해 '다랭이밭' 콘셉트로 기획했다. 경사지의 지형을 살린 계단식 설계로 숲과 자연이 어우러진 입체적인 공간을 경험하도록 했다.
또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에 걸맞게 곳곳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하고, 유연한 공간 배치와 넓은 외부 공간 활용으로 개방감과 확장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부지 확보 및 사전 행정절차를 거쳐 2030년 착공, 2032년 준공 및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제4시립도서관 건립이 가시화함에 따라 대표도서관인 한밭도서관을 컨트롤 타워로 각 자치구별 시립도서관 1곳을 조성해 권역별 도서관 네트워크를 완성할 방침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의 매력을 품은 제4시립도서관을 지식·문화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cmpark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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