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천안병원, '암 환자 패스트트랙' 호응
암 환자, 진단에서 수술까지 한 달 만에 끝
- 이시우 기자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암 환자의 빠른 치료를 돕기 위한 '암 환자 패스트트랙'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암 환자 패스트트랙은 암 진단부터 치료까지의 절차를 체계화해 치료 대기 시간을 단축하는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다.
기존 진료 체계에서는 검사 및 결과 확인, 수술 일정 조율 등을 위해 여러 차례 병원을 방문해야 했지만 패스트트랙을 이용하면 당일 또는 3일 이내 검사가 가능하다. 빠르면 1주일 내 수술 일정까지도 확정할 수 있다.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으로 첫 진단받은 암 환자는 확진 후 30일 이내에 진단, 검사, 수술까지의 모든 치료 과정을 마칠 수 있다.
실제 60대 여성 A 씨는 지난해 8월 위암 진단 후 당일 검사를 받고, 1주일 뒤 수술을 마친 후 건강하게 퇴원했다. 또 다른 유방암 환자 B 씨는 올해 1월 초 진단 및 모든 검사를 완료하고 2주 만에 수술을 받았다.
병원은 지난 2023년 유방암 환자에 패스트트랙을 처음 적용한 뒤 폐암, 대장암, 위암으로 확대해 모두 1200여 명의 암 환자를 패스트트랙을 통해 치료했다.
이와 함께 암 치료와 관련한 상담과 예약, 중증암환자 등록, 입·퇴원 수속 등 전 과정에 암 분야 전문 코디네이터가 전담으로 참여해 환자가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병원은 설명했다.
이문수 병원장은 "패스트트랙은 수술 대기 기간을 줄이는 것은 물론, 암 진단 이후 수술 전까지의 모든 과정도 체계적으로 관리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면서 "앞으로도 암 환자들의 불안감을 줄이고, 신속하게 치료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ssue7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