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119구급 출동 지난해 하루 220건꼴…중증환자 이송 증가

 대전 한 상급병원 응급의료센터에 앞에 119구급대원이 이동하고 있다. 2024.2.26/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 한 상급병원 응급의료센터에 앞에 119구급대원이 이동하고 있다. 2024.2.26/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소방본부는 2025년 하루평균 약 220건, 6분마다 한 번 구급대가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2025년 총 8만 247건의 119구급 출동이 있었고, 이 가운데 4만 2702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분석됐다.

출동 건수는 전년(8만657건) 대비 410건 감소(-0.5%)해 큰 변동 없는 반면, 이송 환자 수는 전년(4만7526명) 대비 4824명 감소(-10.1%)했다.

심정지·심혈관질환·뇌혈관질환·중증 외상 등 4대 중증 환자 이송 인원은 3437명으로, 전년(3396명) 대비 41명 증가(+1.2%)했다.

유형별로는 △심정지 747명 △심혈관질환 1791명 △뇌혈관질환 500명 △중증 외상 399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이송 환자의 약 60%를 차지했으며, 60대 7520명, 70대 7807명, 80대 7389명으로 나타났다.

대전소방본부는 중증·고령 환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출동 전 환자 정보 확인할 수 있는 ‘119안심콜 서비스’ 활용을 강조했다.

119안심콜 서비스는 장애인, 고령자, 독거노인 등 구조대상자가 자신의 질병 정보와 특이 사항을 사전에 등록해 두면, 119 신고 시 출동대가 이를 즉시 확인하고 맞춤형 대응을 할 수 있는 제도다.

특히 휴대전화 신고 시에도 위치 정보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어, 최인접 구급대 출동을 지원하고 중증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와 소생률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김문용 본부장은 “단순 이송 중심에서 벗어나 환자 상태에 따른 현장 중심 대응 역량이 강화되고 있다”며 “중증 환자와 고령층을 중심으로 구급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