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15개 읍면동 시민과의 대화’ 석남동서 마무리

자원회수시설·침수 해소·통학로 조성 등 생활 밀착형 의견 공유

23일 석남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 시간을 이어가는 이완섭 서산시장(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1.23/뉴스1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이완섭 서산시장이 지난 12일 대산읍을 시작으로 15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한 '시민과의 대화'가 23일 오전 석남동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서산시는 23일 석남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 이완섭 시장과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해 석남동 주민 200여 명과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대화에서는 친환경 체험관광형 자원회수시설 운영을 비롯해 (가칭)문화예술타운 조성, 상습 침수구역 해소, 석남천 산책로 안심통학로 조성, 불법 현수막 난립 문제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안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주민들은 자원회수시설과 관련해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 이후 외부 지역 폐기물이 유입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제기했다.

친환경 체험관광형 자원회수시설 전경(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1.23/뉴스1

이에 대해 이완섭 시장은 “자원회수시설은 서산에서 발생한 생활폐기물 처리를 전제로 운영되는 시설로, 구조적으로 타 지역 폐기물이 반입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직매립 금지 시행 이후에도 발생지 처리 원칙을 지킬 수 있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각시설의 안전성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굴뚝 배출가스 연속자동측정기를 통해 오염물질 배출 농도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석남동 행정복지센터에 표출 시스템을 설치한 데 이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는 누리집도 상반기 중 개설해 투명한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상습 침수구역 해소와 관련해서는 “기후 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에 대비해 배수 여건을 면밀히 점검하고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답했으며, 석남천 산책로 안심통학로 조성에 대해서는 “아이들과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 부서와 협의해 추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완섭 시장은 “2030년 직매립 금지가 시행되면 자원회수시설은 서산시가 환경 정책의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번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지난 12일 대산읍을 시작으로 15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검토해 향후 시정 운영과 정책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