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읍서 시민과의 대화…친환경 산업·도심 연결 가속

SAF·탄소포집·바이오 오일 집적…교통·정주 인프라 확충 병행

12일 대산읍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새해 첫 대산읍민과 대화에서 산업과 도심을 잇는 지역 발전 구상을 설명하는 이완섭 서산시장(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1.12/뉴스1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새해 첫 시민과의 대화 시간을 친환경 산업 전환의 중심지로 부상한 대산읍에서 열고, 산업과 도심을 잇는 지역 발전 구상을 본격화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12일 대산읍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2026년 시정 운영 방향 설명 및 시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친환경 산업 육성과 정주 여건 개선을 병행하는 대산읍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산읍 주민 250여 명이 참석했다.

서산시에 따르면 대산읍은 지속가능항공유(SAF) 종합실증센터와 탄소포집활용(CCU) 실증지원센터, 친환경 차세대 바이오 오일 생산공장 등이 집적될 예정인 지역으로, 친환경 산업 전환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2월 SAF 종합실증센터를 유치하며 외부재원 3110억 원을 확보했다. 해당 센터는 대산읍 대죽리 689번지 일원에 2028년까지 건립되며, SAF 원료 확보부터 생산·시험·평가·인증까지 전 과정에 대한 기술 국산화를 지원한다.

탄소포집활용 실증지원센터는 산업 배출가스별 공정 기술 개발을 위한 시험대로, 대산읍 평신1로 일원에 조성됐다. 지난해 12월 실증 장비 구축을 마쳤으며, 올해 1월 중 시범 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안산공원 조성사업 조감도(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1.12/뉴스1

이와 함께 서산시는 2024년 이탈리아 국영 에너지 기업 에니 라이브와 친환경 차세대 바이오 오일 생산공장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공장은 LG화학 대산공장 부지에 들어선다. 폐식용유 등 식물성 원료에 수소를 첨가해 생산되는 차세대 바이오 오일은 바이오 항공유와 석유화학 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산업 거점으로 성장 중인 대산읍을 도심과 연결하기 위해 국도 29호선 감응 신호체계 구축과 기은~오지 연결도로 개설, 국도 29호선 우회도로 조성 등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정주 환경 개선도 병행된다. 지난해 12월에는 지역과 기업 상생의 상징이자 주민 숙원사업인 ‘안산공원 조성사업’이 기공됐다.

대산리 1742번지 안산 일원에 컨벤션센터와 체육시설, 잔디마당, 바닥분수, 배드민턴장, 어울림마당 등 주민 여가·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날 시민과의 대화에서 주민들은 △대산읍 청년 창업·주거 지원 △출산·육아 지원 강화 △웅도 해안 소나무 방제 및 반송 보호 등을 건의했으며, 이 시장은 각 건의 사항에 대해 직접 답변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새해 시민과의 대화를 대산읍에서 시작하며 시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며 “오늘 청취한 현장의 목소리를 친환경 산업과 지역 발전을 이끄는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