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환 당진시장 “AI데이터센터·수소도시 등 '확정사업' 속도”

신년 기자회견 “철강 편중 벗어나 산업 다각화”

신년 기자회견에서 AI 데이터센터, 수소도시, 수산식품 클러스터, 호수공원 조성 등 “이미 방향이 정해진 굵직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히는 오성환 당진시장(재판매 및 DB금지)2026.1.6/뉴스1 ⓒ news1 김태완 기자

(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오성환 충남 당진시장이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AI 데이터센터, 수소도시, 수산식품 클러스터, 호수공원 조성 등 이미 방향이 정해진 굵직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AI 데이터센터·드론·수소도시’ 등 신성장 사업의 확정 여부와 일정, 일자리 성과 지표를 묻는 질문에 “투자 유치와 정주여건 개선을 함께 가져가야 도시 경쟁력이 생긴다”며 “철강 중심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업종을 다변화해 충격을 완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AI 데이터센터와 관련해 “데이터센터는 결국 ‘사용자(입주사)’ 선정이 관건”이라며 전력·용수·냉각 등 기반 여건을 강조했다. 당진시는 앞서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160MW급 AI데이터센터(총 2조원 투자) 조성을 골자로 민간 투자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수소도시 사업에 대해선 “설계가 진행 중이며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오 시장은 항만 기본계획(수정) 등과 연계한 수소·에너지 인프라 구상도 함께 언급하며 관련 절차를 밟아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양질의 일자리 기준’과 ‘여성 고용 증가’ 질의에 오 시장은 “고용률 지표가 성과를 보여준다”고 답했다.

당진시는 통계청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를 근거로 2025년 상반기 고용률 72.2%로 전국 시 단위 최상위권, 여성 고용률 60.7%, 남성 고용률 81.9%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오 시장은 투자 유치 사례로 대한전선 등을 언급하며 “기업 유치가 결국 일자리와 세수로 연결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대한전선은 당진(아산국가산단 고대지구)에 해저케이블 2공장(2027년까지 1조원 투자) 건립을 추진 중이다.

또 수산식품 클러스터와 관련해서는 당진 석문권역에 2028년까지 1900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계획(예비타당성 조사 진행) 등이 알려져 있다.

정주여건 핵심 사업으로 거론된 호수공원에 대해 오 시장은 “보상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수용 절차도 불가피하다”며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당진호수공원 조성 재원으로는 시 예산(보상비 150억 원 반영)과 한국가스공사 240억 원, 한국전력 지원금(추정) 등이 언급된 바 있다.

한편 이날 오 시장은 별도 현안으로, 당 차원의 ‘출판기념회 자제’ 취지 지침을 소개하며 본인이 준비했던 출판기념회를 “아쉽지만 방침에 맞춰 자제(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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