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소주, 지역사회공헌 기업 '7년 연속' 선정…대전 유일

대전 민간기업 유일 쾌거…ESG 전 분야 탁월한 평가
조웅래 회장 "책임감 가지고 지역사회와 상생 역할 다할 것"

선양소주-조웅래 회장 소상공인진흥공단 감사패 수여. (㈜선양소주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2.29/뉴스1

(대전=뉴스1) 이동원 기자 = 충청권 대표 주류기업 ㈜선양소주가 지난 20년간 묵묵히 실천해 온 지역사회공헌 활동의 공로를 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관으로부터 잇따라 인정받고 있다.

선양소주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2025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2019년 인정제 도입 첫해부터 올해까지 한 해도 빠짐없이 이름을 올리며, 대전 지역 민간기업 중 유일하게 '7년 연속 선정'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선양소주는 이 제도를 통해 환경경영(E), 사회공헌(S), 윤리경영(G) 전 분야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으며, 단순 기부를 넘어 기업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공유가치창출(CSV)'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선양소주의 대표적인 활동은 '계족산 황톳길'이다. 2006년부터 20년간 매년 약 10억 원, 누적 200억 원을 투입해 14.5㎞의 황톳길을 관리해 왔다. 그 결과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한국관광 100선'의 명소로 자리 잡아 국민 건강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계족산 숲속음악회 '뻔뻔(funfun)한 클래식'을 통해 연간 130회 이상 무료 공연을 제공하며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주)선양소주-조웅래 회장_소상공인진흥공단 감사패 수여. (㈜선양소주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2.29/뉴스1

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선양린'과 '선양' 소주 1병당 5원씩 적립하는 '지역사랑 장학캠페인'을 통해 올해 약 1억 8,500만 원, 현재까지 누적 9억 1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대전·세종·충남 23개 지자체에 전달하며 지역 인재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다각적인 수상으로 이어졌다. 최근 고용노동부 주관 '2025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선정에 이어, 소상공인진흥공단으로부터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발전에 공헌한 기업으로 선정되어 감사패를 전달받는 등 '직원이 행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조웅래 선양소주 회장은 "20년간 묵묵히 황톳길을 깔고 지역민과 호흡해 온 진심이 값진 결과로 돌아온 것 같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사람과 사람 사이'를 즐겁게 잇는 향토기업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ewskij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