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일상 감사·계약심사'…올해 예산 11억7437만원 절감
- 김낙희 기자

(서천=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올해 일상 감사와 계약심사를 통해 총 11억7437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일상 감사와 계약심사는 계약 발주 이전 주요 정책과 사업 집행 전반에 대해 적법성과 타당성을 사전에 점검하는 제도다.
군은 계약 방법의 적정성, 원가 산정의 타당성, 관련 법령 준수 여부, 설계 변경의 적정성 등을 심사해 불필요한 예산 지출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감사 대상은 본청을 비롯해 보건소, 각종 센터와 사업소, 출자·출연기관 등이다.
일상 감사는 추정가격 기준 △종합공사 3억 원 이상 △기타공사 2억 원 이상 △용역 7000만 원 이상 △물품 2000만 원 이상 사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계약심사는 추정 금액 기준 △공사 1억 원 이상 △용역 5000만 원 이상 △물품 1000만 원 이상 사업에 대해 진행된다.
올해 군은 공사 53건, 용역 59건, 물품 113건 등 총 225건의 사업을 대상으로 일상 감사와 계약심사를 추진해 예산을 절감했다.
군은 내년부터 일상 감사와 계약심사를 받은 사업을 대상으로 지적 사항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하는 '이행 실태감사'를 추진해 부실 사업을 예방하고 예산 낭비를 차단할 계획이다.
이충희 군 홍보감사담당관은 "일상 감사와 계약심사를 통해 예산과 행정력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예산 집행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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