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율 83%” 태안군, 군민 건의사항 처리에 행정력 집중
2018~2025년 3060건 접수…2080건 완료·447건 정상 추진
- 김태완 기자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민선 7·8기 동안 접수된 군민 건의사항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처리 상황 점검에 나섰다.
군은 지난 26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부서장과 읍·면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읍면방문 건의사항 처리결과 보고회’를 열고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군수 읍면방문 과정에서 접수된 군민 건의사항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주민 생활과 직결된 사안을 조속히 처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총괄 보고와 부서별 처리 결과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군은 2018년부터 2025년까지 8년간 총 3060건의 군민 건의사항을 접수해 이 가운데 2080건을 완료했다. 현재 447건은 정상 추진 중이며, 장기 추진 과제는 351건, 수용이 어려운 사안은 182건이다. 완료 건과 정상 추진 건을 합산한 전체 추진율은 83%다.
연도별로는 2021년이 742건으로 가장 많았고, 2019년 507건, 2020년 411건 순으로 집계됐다. 읍·면별로는 태안읍이 69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안면읍 410건, 근흥면 395건, 이원면 354건, 소원면 334건 등이 뒤를 이었다.
군은 현재 추진 중인 건의사항의 경우 처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조기 완료를 도모하고, 장기 과제는 국·도비 등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는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또한 소규모 사안이라도 현장을 직접 확인해 해결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며 처리 완료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민선8기 마무리를 앞두고 군민 불편 해소를 위해 전 공직자가 능동적인 자세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고회 이후에도 처리 상황을 지속 점검해 군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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