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2026년 소상공인 지원 정책 확대
- 김낙희 기자

(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는 2026년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대폭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 경영 부담을 겪는 소상공인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금융·경영·안전·상권 분야 전반에 걸쳐 지원을 강화한다.
금융 지원 분야에서는 '2026년 소상공인 특례 보증 사업'으로 소상공인의 자금 조달 부담을 완화한다.
시는 충남신용보증재단에 10억 원을 출연해 총 120억 원 규모의 보증 재원을 조성하고 관내 소상공인 사업자당 최대 5000만원 이내의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영 환경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컨설팅 지원, 화재보험 지원 등 안전망 구축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도모한다.
또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과 소비 촉진 사업을 추진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물가안정과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산을 위해 착한가격업소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우수 소상공인과 단체에 대한 포상과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세부 사업별 추진 일정과 신청 방법을 순차적으로 안내하고 소상공인의 의견을 지속해서 수렴해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호 시 지역경제과장은 "내년에는 더 촘촘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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