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1월 추천 여행지 소개…"바다·온천·얼음축제 오세요"
- 김낙희 기자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가 '따뜻함과 눈부심 사이'를 주제로 새해 첫 '월간 충남' 여행지를 추천한다.
29일 도에 따르면 월간 충남 1월호에는 겨울철 쉼의 여행지와 도 대표 관광 명소를 담았다.
서해의 지형 덕에 당진 왜목마을에서는 바다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왜목마을은 사계절 일출·일몰 명소로 유명하고 특히 1월에는 새해 기원의 장소로 찾는 이가 많다.
당진 여행 코스로는 △왜목마을 △삽교호 관광지 △아미미술관 △솔뫼성지 △합덕성당 △합덕제를 차례로 둘러보는 일정을 추천했다.
아산·예산·태안을 잇는 웰니스 로드도 소개했다.
아산은 온양·도고·아산온천으로 대표되는 온천의 중심지다. 특히 온양온천은 20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고(最古) 온천으로 조선시대 세종대왕이 안질 치료를 위해 찾았을 만큼 효능을 인정받은 곳이다. 아산 여행은 △온양온천 권역△아산온천 권역 △도고온천 권역으로 나눠 즐길 수 있다.
예산에는 6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덕산온천이 자리하고 있다. 덕산온천의 대표 시설인 스플라스리솜은 워터파크·스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휴양 공간으로 전 객실에 공급되는 온천수는 피부 미용과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예산 여행 코스로는 △스플라스리솜 △덕산 메타세쿼이아길 △아그로랜드 △예당호 출렁다리 △예당호 전망대를 추천했다.
태안에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건립된 '태안해양치유센터'가 이달 정식 개관했다. 수도권에서 2시간 남짓이면 도착하는 접근성을 갖췄고 개관을 기념해 2월까지 4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태안 여행은 △태안해양치유센터 △백사장항 △안면암 △안면도수목원 △꽃지해수욕장 코스를 추천했다.
또 청양 칠갑산 자락에 있는 알프스마을은 도내 겨울 관광지다. 칠갑산얼음분수축제는 지역 소멸 위기를 관광자원으로 전환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1월 1일부터 2월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수십 미터 높이로 얼어붙은 거대 얼음 분수와 빙벽이 볼거리다. 낮에는 햇살 아래 은빛 자태를 보여주고 밤이 되면 조명이 더해진다.
지난해 11월 개관한 칠갑타워는 겨울철 칠갑호의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명소다. 청양 여행은 △칠갑산얼음분수축제 △천장호 출렁다리 △칠갑타워 △목재문화자연사체험관 △모덕사 코스를 추천했다.
도 관계자는 "2026년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산·태안에선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모바일 앱을 통해 발급받은 디지털 관광 주민증 소지자에 숙박·식음료·관람 등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충남관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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