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 34일 만에 해제…"추가 발생 없어"
- 최형욱 기자

(당진=뉴스1) 최형욱 기자 = 충남 당진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따른 방역대가 34일 만에 전면 해제됐다.
충남도는 ASF 발병으로 인한 당진시 내 방역대 가축 이동 제한 조치를 전면 해제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전날 ASF 발생 농장과 예방적으로 살처분 조치한 농가를 포함해 방역대 10㎞ 내 농가 31호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임을 최종 확인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방역대 이동 제한은 살처분 및 소독 조치가 완료된 후 30일 이상 경과하고 방역대 내 양돈농가에서 추가 열병 발생이 없을 경우 해제된다.
이번 해제 조치는 지난달 24일 당진 송산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도내 첫 ASF 발병 이후 34일 만에 이뤄진 것이다.
다만 ASF 발생 농장은 이동 제한이 해제되더라도 시·군 점검과 도·농림축산검역본부의 검사를 비롯해 60일간 입식 시험 등 절차를 거쳐야 한다.
도 관계자는 "방역대 해제 후에도 축사 내외부 집중 소독 등 차단 방역과 예찰 관리를 철저히 해 열병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i40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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