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권익위 2025년 종합청렴도 평가 2등급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의회는 2025년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시·도의회가 없어 2등급이 광역의회 중 최고 등급이다.

세부 평가 결과 '청렴체감도'는 1등급으로 전국 시·도의회 중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고, '청렴노력도'는 2등급으로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 모두 지난해보다 1등급 상향됐다.

도의회는 2025년 한 해 부패 취약 분야를 중심으로 청렴 정책을 추진해 왔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반부패·청렴 추진계획 수립 △이해충돌 방지제도 운영 현황 점검 △의원 행동강령 운영 자문위원회 개최 △반부패·청렴 및 행동강령 대면 교육 △의원 겸직 신고 점검 및 공개 △의회 공무원 선비문화 체험 워크숍 △MZ세대 공무원과 함께하는 청렴 실천 아이디어 소통간담회 등을 추진했다.

청렴체감도 분야에서는 의정활동 관련 알선·청탁, 인사 청탁·개입, 사적이익 정보 요청, 특혜를 위한 부당 개입·압력, 권한을 넘어선 부당한 업무처리 요구 항목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무 국외 활동 제도 정비 및 갑질 행위 근절 관련 제도 신설 등 제도 개선도 이뤄졌다.

도의회는 2026년에는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청렴 시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홍성현 도의회 의장은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의정활동을 통해 청렴한 의회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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