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채운면 배수시설 개선·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추진
기재부 방문, 국비 지원 건의
- 박찬수 기자
(논산=뉴스1) 박찬수 기자 = 충남 논산시가 재해 예방과 시민 환경 기반 시설 구축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현안 해결에 나섰다.
22일 논산시에 따르면 기재부 방문은 채운면 야화리 일대의 배수시설 개선 사업비 100억 원과 생활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한 572억 원의 예산 확보를 위해서다.
지난 2023년과 2024년 발생한 극한 호우로 논산시가 연이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되며 기존 배수시설의 문제점이 발견되었고, 단순한 피해 복구를 넘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배수시설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논산시의 이러한 노력은 성과로 이어져 올해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신규사업 선정에 도전해‘아호왕덕지구 배수 개선 사업’,‘원봉지구 배수 개선 사업’,‘봉동지구 배수 개선 사업’ 추진을 확정하며 총 960억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채운면 야화리 일대의 농업 기반 시설 사업이 확정되면 지난 2023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안전한 논산 만들기와 안정적인 영농 활동 확보를 위한 배수 개선 사업의 화룡점정을 찍게 된다.
또 다른 목표는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비 572억 원의 안정적 확보였다.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은 오는 2026년이면 사용 기한이 만료되면서 안정적인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해서는 시설 대체가 절실해지고 있다.
시가 요구한 572억원의 사업비가 확보되어 신규 소각시설이 가동하면 현재 하루 35톤에 머물던 생활 쓰레기 처리 능력은 일일 85톤으로 크게 향상된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이번에 건의하는 사업들은 시민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필수 기반 사업”이라며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필요한 예산이 적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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