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신세계, 4년 만에 누적 매출 1조원 돌파…중부권 백화점 신기록
2030세대 방문객 비중 47%…젊은 층 공략 성공
지역 인력 3300명 채용, 지방세 19억 납부로 지역 경제 기여
- 이동원 기자
(대전=뉴스1) 이동원 기자 = 대전신세계 Art&Science가 12월 21일 기준 올해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중부권 백화점 역사를 새롭게 작성했다고 22일 밝혔다. 2021년 8월 개점 이후 4년 만에 이룬 성과로, 1974년 대전 최초 백화점 중앙데파트 이후 51년 만에 대전에서 처음으로 매출 1조원 시대를 개척했다.
올해 대전신세계는 내수 침체에도 불구하고 7%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충청·중부권 1위 백화점 지위를 공고히 했다. 과학, 문화, 예술이 융합된 약 2만8100평 백화점 영업면적 내 차별화된 공간과 콘텐츠를 선보이며, 전체 방문객 중 2030 세대 비중이 47%, 매출 역시 40%를 차지할 만큼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강력한 인기몰이를 이어갔다.
대전신세계는 중부권 대표 랜드마크로 발돋움하면서 전체 방문객의 65.5%가 대전 외 지역에서 유입되어 세종, 청주, 천안 등 광역 상권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전지역 백화점 판매액은 2020년 9960억 원대에서 2024년 1조 8754억 원대로 두 배 가까이 성장하며 지역 유통 시장 판도를 크게 바꾸었다.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도 눈에 띈다. 지방세 19억원 납부, 지역 인력 3300명 채용, 지역은행 예치 800억원 등 실질적인 지역 경제 기여와 함께 2022년부터 매년 청소년 130명에게 장학금 지급, 명절 및 겨울철 다양한 기부·후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대전신세계 측은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고객 서비스 향상과 공간별 컨셉 재정립, 유휴 공간 활용을 통한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로 지역 1위 백화점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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