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 노인보건의료센터 '공공보건 성과' 장관상 수상

김준형 충남대병원 노인보건의료센터장(충남대병원 제공) /뉴스1
김준형 충남대병원 노인보건의료센터장(충남대병원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충남대학교병원은 노인보건의료센터에서 운영 중인 노인 공공전문진료센터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공공보건의료 성과보고회'에서 '공공전문진료센터 운영 유공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노인 공공전문진료센터는 공공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필수 전문진료 분야의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보건복지부가 지정·운영하는 사업이다.

노인, 어린이,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호흡기 분야를 대상으로 인력·시설·장비 기준을 충족한 의료기관이 지정된다. 충남대병원 노인 공공전문진료센터는 지난해 복지부가 시행한 지정기관 점검 결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이번 수상을 하게 됐다.

센터는 권역 내 주요 노인성 질환을 중심으로 의료 제공 실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맞춤형 치료와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 사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주요 질환별 진료 시스템 구축과 의료 실적 분석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아 노인 환자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온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김준형 센터장은 "지역 거점병원 의료진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노인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대전과 충청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 환자들이 우리 병원에서 보다 안정적이고 지역 완결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지역 노인보건의료센터는 2010년 4월 개원 이후 노인성 질환에 대한 질환별 클리닉을 한 공간에 개설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jongseo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