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내년도 거주자 우선 주차 주민 위탁 업무협약

서철모 대전서구청장이 도마1동 및 내동과 거주자 우선 주차 위탁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철모 대전서구청장이 도마1동 및 내동과 거주자 우선 주차 위탁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 서구는 도마1동 주민자치회, 내동 안골이그린사랑과 ‘2026년 거주자 우선 주차 주민 위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마1동과 내동은 거주자 우선 주차장의 야간 단속과 환경정비 등 현장관리 업무를 맡게 된다. 이를 통해 발생하는 위탁 수익은 마을 공익사업과 지역 주차 관련 사업 등 지역사회 환원에 쓰일 예정이다.

구는 2020년부터 거주자 우선 주차 일부 지역을 주민 위탁으로 운영해 왔으며 수익금을 △사랑의 김장 나눔 △장학금 전달 △마을 축제 개최 △불우이웃 돕기 등에 사용했다.

구 관계자는 “거주자우선주차제가 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체감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해서 보완하겠다”며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 주차 문제 해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주자우선주차제는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이면도로에 주차구획선을 설치하고, 주민이 사용료를 내면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서구는 2007년부터 해당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