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2025 공공부문 AX 혁신대상’ 최우수상 수상

AX 이노베이션센터 통해 기술사업화 지원 성과 인정

이인용 서부발전 AI·디지털혁신처장(가운데)과 심경석 서부발전 디지털기획부장(오른쪽), 오찬수 서부발전 디지털기획부 차장이 1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국민서비스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2.17/뉴스1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한국서부발전은 1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열린 ‘2025 공공부문 AX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대국민 서비스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연세대학교와 한국정책학회가 공동 주관한 것으로, 공공부문 인공지능 전환(AX) 혁신 성과를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정한다.

서부발전은 발전공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민간기업과 연구기관에 발전 정보를 개방하고, ‘에이엑스(AX) 이노베이션센터’를 중심으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부발전은 산업적 활용 가치가 높은 발전 정보를 민간에 제공하고, 연구 단계에 머물던 기술이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실증 환경을 지원하는 등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새로운 혁신 모델을 구축해 왔다.

특히 발전 정보 제공부터 기술 검증, 사업화에 이르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운영해 기업의 기술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빠른 시장 진입을 돕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로아스는 서부발전의 실증 환경을 기반으로 산업설비 인공지능 진단 로봇을 개발해 약 70억 원 규모의 사업화에 성공했으며, 포미트 역시 실증 지원과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을 통해 약 10억 원의 해외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공공정보를 활용한 민간 혁신 지원이 국민이 체감하는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AX 이노베이션센터를 중심으로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며 “앞으로도 발전 정보 개방과 민간 협력을 확대해 국가 인공지능 대전환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