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박광규 사과 농업인 ‘대통령 표창’ 수상
사과 다축 재배 선도·기술 확산 공로 인정
- 김태완 기자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의 한 농업인이 사과 재배 기술 혁신과 현장 확산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산시는 팔봉면에 거주하는 박광규 농업인이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 발전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시상식은 이날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2025년 농촌진흥청 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진행됐다.
이번 표창은 서산시장의 추천을 받아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된 것으로, 서산 지역 과수 농업인의 우수한 기술력과 현장 경쟁력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박광규 농업인은 사과 다축 재배기술을 선도적으로 실천하며 현장 적용에 앞장서 왔으며, 사과 재배기술 선진화를 통해 농업 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후계농업인 양성과 농가 교육 추진, 연구회 활동과 지역사회 기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현재 박 농업인은 농업마이스터이자 충청남도명인(사과)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서산시 사과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 또 충청남도 다축사과 발전연구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서산시 사과 산업의 조직화와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 왔다.
박종신 서산시 기술보급과장은 “박광규 농업인은 오랜 기간 현장에서 갈고닦은 기술과 노하우를 지역 농가와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서산 사과의 품질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선도 농업인과 연계한 현장 중심의 기술 보급을 통해 서산 과수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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