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국제군사·K-문화산업학과 외국인 유학생 '맞춤교육'
글로벌 교육역량 강화 주력
- 박찬수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가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글로벌 교육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16일 건양대에 따르면 국제군사학과와 K-문화산업학과는 각각 특화된 교육 방식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의 성공적인 학업 및 한국 사회 적응을 돕고 있다.
인터내셔널칼리지에 국제군사학과 트랙이 개설된 2학기에 네팔 학생 4명이 정식으로 입학했다.
일반 대학교에서 군사학 교육의 범위를 국내에서 해외로 확장한, 매우 의미 있는 시도였다.
국제군사학과는 기본 과목인 군사이론과 한국어 교과목을 편성했으며, 홍준기 교수와 김충관 교수가 각각 강의를 담당했다. 학생들의 실천적 이해를 높이고자 팀 빌딩과 발표 중심의 활동형 수업을 진행했다.
홍준기 교수는 "새로운 실험의 시작이었지만 네팔 학생들이 뛰어난 성실성과 적극성을 보여주었다"고 전했다.
한국어 교육을 담당한 김충관 교수는 "꾸준함과 열정으로 한국어 능력을 빠르게 발전시켰고, 수업에도 자신감 있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학생들을 칭찬했다.
K-문화산업학과(학과장 강란숙)는 2학기 종강식 때 학과 진학에 관심 있는 외국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학과 탐방 프로그램 행사를 했다.
이날 한국어 발음 이론을 연극과 노래로 표현하는 시연 활동은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베트남 응웬티 화이 학생은 "연극과 노래를 통해 발음 이론을 발음 연습으로 연결하는 활동이 매우 인상적이었고, 한국어 말하기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활동으로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K-문화산업학과는 유학생의 언어 능력과 사회문화적 소양 강화를 위한 특화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신입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처럼 건양대학교는 국제군사학과와 K-문화산업학과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교육 기회를 제공, 이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pcs42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