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중심 교육 실현' 상명대, 2026년 신입생 모집

자유전공 모집 확대·조기 취업 계약학과 신설…1050명 선발

상명대학교 전경.(상명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상명대학교는 학생 중심 교육을 위한 유연한 학사 체계 구축과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신설 등을 토대로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상명대는 충남도의 지원을 받아 천안캠퍼스에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인 스마트IT융합공학과와 바이오푸드테크학과를 신설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와 식품과 제약 업체와 연계해 등록금 전액이 장학금으로 지급되고 2학년부터 조기 취업도 가능하다.

수능점수나 나이와 관계없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동등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사람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학생의 전공 선택권을 강화하는 자유전공 등 통합 모집 인원이 늘어났다. 자유전공 신입생들은 자기 적성 및 교과목 등에 대한 탐색을 통해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소속 전공에 상관없이 바이오헬스와 지능형로봇 분야 교육과정을 수준별/분야별로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고, 마이크로디그리, 부전공, 다전공 등 다양한 형태의 인증 및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단, 자유 전공 신입생은 사범 계열이나 음악학부 등의 전공은 선택할 수 없다.

또 서울캠퍼스의 학사 구조를 개편해 일부 학과의 명칭이나 소속을 변경하고, 천안캠퍼스는 자유전공 모집 계열을 분리했다.

상명대는 29일부터 원서를 접수한 뒤, 내년 2월 2일 최초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서울캠퍼스 560명, 천안캠퍼스 490명 등 모두 1050명이다.

천안캠퍼스 예체능 계열 중 △사진영상미디어전공(가군) △AR·VR미디어디자인전공과 영화영상전공(연출·스태프), 연극전공(이론), 문화예술경영전공(이상 나군)은 실기 없이 수능 100%로 선발한다.

보다 자세한 전형 방법과 지원 자격 등은 입학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상명대 관계자는 "상명대는 정부의 다양한 재정지원 사업을 수주하며 최고의 교육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며 "학생 중심의 교육을 실현하는 상명대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issue7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