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트램 건설사업 공정 관리…우선신호체계 구축 등
2028년 개통 목표 7대 중점 과제 추진
- 박종명 기자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대전시는 16일 오는 2028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트램 건설사업 통합 공정관리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이 주재한 보고회에서는 예산 투자, 편입 토지 보상, 주요 구조물 공정 관리, 우선신호체계 구축 등 7대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앞으로 행정력을 집중 하기로 했다.
시는 연축차량기지와 서대전육교 보상을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하고, 서대전육교, 테미고개, 대전역 지하화 구간 등 난공사 구간에 대해서는 시스템엔지니어링(SE) 기반 공정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트램과 일반차량의 원활한 통행을 위한 우선신호체계를 구축하고, 수소트램 차량은 2027년 상반기 초도 편성 반입 목표로 제작하기로 했다.
수소 충전시설도 2027년 상반기까지 1단계 사업을 차량기지 내에 구축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 중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홈페이지, SNS, 네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사전 예고제' 시행 등 홍보도 강화한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지난 2024년 12월 기본계획 수립 후 28년만에 착공한 트램 건설공사에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며 "토목, 건축, 전기, 신호 등 복합 공정 간 유기적인 연계 추진이 핵심인 만큼 2028년 성공적 개통까지 차질 없도록 통합 공정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도시철도 2호선은 총연장 38.8㎞, 정거장 45개소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총 15개 공구로 분할 발주돼 현재 본선 14개 공구가 착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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