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시-코레일 함께 철도 연계 관광상품 선보여

 대전역에서  열차 이용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3.9.27/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역에서 열차 이용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3.9.27/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시·코레일·동구가 대전역을 중심으로 동구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는 기차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8일 동구에 따르면 이번 상품은 코레일이 기존에 운영해 오던 ‘국악와인열차’의 오전 코스를 동구 대표 관광명소 중심으로 재편성해 선보이는 상품으로, 9일, 13일, 28일 총 3회 시범 운영된다.

특히, 구와 시는 홍보 및 기념품(장미향 골프공·꿈돌이 펜)을 지원하고, 코레일이 여행프로그램 전반을 담당한다.

주요 일정은 서울역을 포함한 전국 5개 역에서 출발한 관광객들이 대전역 도착 후 소제동 철도관사촌과 아트사이트 소제 등 원도심 관광지를 둘러보고, 이어 대청호 명상정원을 탐방한 뒤 충북 영동군 일원 관광지로 이동하는 구성이다. 관광 중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동구의 역사‧문화 자원을 소개한다.

신청 방법은 여행사 ‘행복을주는사람들’을 통한 전화 접수만 가능하며, 현재 9, 13일은 접수 마감돼 28일 일정만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박희조 구청장은 “첫 운영 일정부터 150명 이상이 신청할 정도로 반응이 매우 뜨겁다”며 “대전시, 코레일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내년에는 정기 운영을 추진하고, 나아가 대전 단독 기차여행 상품 개발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