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세계적 피아니스트 임현정 초청 공연
내년 4월과 5월 1회씩 공연
- 김낙희 기자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와 태안군이 공동 개최하는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태안박람회)가 세계적 피아니스트 임현정을 초청해 특별 클래식 치유 콘서트를 선보인다.
도는 이달 1일 임현정 피아니스트와 공식 계약을 체결하고 태안박람회 기간 중 행사장 내 특별무대에서 자연 속 클래식 콘서트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특별무대는 내년 4월과 5월 박람회 기간 중 각 1회씩 총 2회 진행된다. 정확한 공연 날짜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임현정 피아니스트는 2012년 데뷔앨범으로 한국인 최초이자 역사상 최초로 '빌보드 클래식 종합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아이튠즈(iTunes) 클래식 차트 1위를 동시에 달성한 세계적 아티스트다. 특히 EMI Classics(현 Warner Classics)와 발매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음반은 세계에서 호평받았다.
태안박람회 공연은 꽃·식물·바람 등 자연 요소를 음악적 영감으로 재해석한 몰입형 치유 프로그램으로 연출된다.
임현정 피아니스트는 "태안의 자연과 꽃이 지닌 치유의 에너지를 음악으로 표현해 관람객들에게 위로와 평온을 전하고 싶다"며 "태안박람회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태안박람회는 2026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안면도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조직위는 전 세계 40개국 120개 기업 참여, 182만 명 관람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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