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개혁진보 3당, 지방선거 중대선거구제 확대 등 촉구
정치개혁 연석회의 출범...“광역·기초단체장 결선투표제 도입”
- 박종명 기자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조국혁신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등 대전 개혁진보 3당이 8일 정치개혁 연석회의를 출범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중대선거구제 확대 등을 촉구했다.
이들 3당은 이날 오후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연석회의는 정치개혁의 큰 물줄기를 타줄 시급하고 당면한 과제"라며 "내란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바꿔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30년 지방자치의 역사 속에서도 양당 독식 구조가 고착화하고 지역 소멸 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연석회의를 지렛대 삼아 내년 지방선거에서 더 좋은 정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정치개혁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양당 독식을 구조화하는 2인 선거구제를 폐지하고 3인 이상 중대선거구제의 전면 확대 △지방의회 비례대표 의석 비율 대폭 확대 △사표 방지를 위한 광역 및 기초단체장 선거에 결선투표제 도입 등을 촉구했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대전시장위원장은 "빛의 혁명 때 시민사회와 맺었던 약속을 또 한 번 파기한다면 민주당은 다시는 신뢰를 회복할 수 없을 것"이라며 "특정 도시, 특정 지역이 극우 세력의 온상이 되서는 안 되고 국민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킨 정당에 투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cmpark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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