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대전·충남 통합' 대통령 긍정 언급 적극 환영"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오후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충남의 마음을 담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오른쪽은 김태흠 충남지사. 2025.12.5/뉴스1 ⓒ News1 대전충남사진공동취재단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오후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충남의 마음을 담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오른쪽은 김태흠 충남지사. 2025.12.5/뉴스1 ⓒ News1 대전충남사진공동취재단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충남 통합 관련 발언을 환영했다.

김 지사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이 천안 타운홀 미팅에서 '대전·충남을 모범적으로 통합해 보면 어떨까'라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며 "이미 통합 법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황에서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국정을 책임지는 사람의 입장에서 충남과 대전을 통합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번 발언이 정치적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단초가 되기를 바란다"며 "대전·충남 통합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첫걸음이자 국가 생존전략으로 더는 미룰 수 없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전시와 충남도는 여론 수렴과 특별법 마련 등 통합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민주당의 소극적 태도로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전·충남 통합 제안은 보수·진보의 이념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고민의 결과"라며 "민주당은 국회에 계류 중인 통합 법안 처리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