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연, 복합재난 대응 AI·디지털전환 기반 핵심 기술·전략 공유

2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기후위기 지질재해 대응 전략 심포지엄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지질연 제공) /뉴스1
2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기후위기 지질재해 대응 전략 심포지엄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지질연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이 2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동자아트홀에서 '기후와 재해의 경고, 과학이 지키는 삶'을 주제로 연구원의 기후위기 지질재해 대응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지질연이 개발한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전환(DX) 기반 지질재해 대응 핵심 전략을 공유하고 학·연·관 전문가들이 모여 국가 안전망을 위한 실효성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지질연 주요 연구책임자들은 이날 기후위기 시대 대체 수자원 확보 전략, 재난 예측 및 감시를 위한 AI-물리 병합 메커니즘 활용 전략 등 '복합 지질재해'를 해결할 7개 혁신 기술과 전략을 발표했다.

기존 점 센서의 사각지대와 오탐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통신용 광섬유 센서 활용 '복합 재난 안전망' 연구를 통한 AI 기반 재난 진단 시스템 구축 비전도 제시됐다.

권이균 원장은 "지금의 지질재해는 단순한 자연현상이 아닌 기후, 수문, 도시 환경이 복합적으로 얽힌 시스템 재난"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과학적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jongseo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