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관상'

도서 지역에 수돗물 안정 공급

김기웅 서천군수(오른쪽 세번째)가 해당 부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서천=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서천군은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국무조정실 공동 주관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우수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경진대회에는 우수사례 전국 지자체 140건·지방공공기관 88건, 모범 실패 사례 10건 등 총 238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군은 행정 구역의 경계를 넘어선 혁신적인 상생 협업 사례를 선보여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의 수상 사례는 '전국 최초, 충청남도 서천군–전라북도 군산시 상생 협업을 통한 도서 지역 수돗물 공급'이다.

기존 해수 정수 시설에 의존해 수질과 수량 불안정에 시달리던 서천 유부도와 군산 개야도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두 지자체가 기존 상수관로를 공동 활용하는 혁신적인 방안을 성공적으로 도출했다.

그 결과 총 22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기웅 군수는 "주민 삶의 질 향상과 행정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했던 공직자들의 적극적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