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우리병원 박정훈 진료원장, 최소침습척추학회 초청 강연

29일 제16회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 연례 학술대회 및 카데바 워크숍에서 강연하는 박정훈 대전우리병원 진료원장(대전우리병원 제공) /뉴스1
29일 제16회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 연례 학술대회 및 카데바 워크숍에서 강연하는 박정훈 대전우리병원 진료원장(대전우리병원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우리병원은 박정훈 진료원장이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KOMISS) 초청을 받아 29일 인천 영종도 그랜드하얏트와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에서 열린 '2025 제16회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 연례 학술대회 및 카데바 워크숍'에서 강연했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이날 '내시경 척추 수술에서의 방사선 노출 위험과 최소화 방안'을 주제로 강연하면서 최근 내시경 척추수술이 빠르게 늘어 겉으로 보이지 않는 방사선 노출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안전 문제로 떠오르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수술 과정에서 사용하는 형광투시장치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의료 방사선으로 인한 피폭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 내시경 척추 수술에서 의료진의 손과 목이 특히 높은 피폭을 받는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올바른 대처 방법을 강조했다.

방사선 노출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 방안과 방사선량을 비교적 간단하게 줄일 수 있는 기술적 개선 필요성도 함께 소개했다.

그는 "정확한 지식과 적절한 장비, 올바른 시술 습관으로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내시경 척추수술이 발전하는 만큼 방사선 안전 역시 함께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jongseo12@news1.kr